무빈소장례
조의금 적정 금액과 봉투 쓰는 법
장례 상식 4분 읽기2026-01-02

조의금 적정 금액과 봉투 쓰는 법

관계별 조의금 금액 가이드와 봉투 작성 예시를 정리했습니다. 직장·친구·친척별 적정선과 매너까지 한 번에 안내합니다.

사회 초년생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조의금 금액입니다.
얼마를 내야 할지 몰라 주변 선배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하고요.
저도 첫 직장 다니던 시절에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현장에서 본 실제 관행을 바탕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조의금 준비

기본 원칙 두 가지

금액 정할 때는 두 가지 원칙을 기억하세요.
첫째, 관계가 가까울수록 큰 금액.
둘째, 홀수 금액 원칙(3·5·7·10만 원 등).

10만 원은 짝수처럼 보이지만 '10만 원'이라는 한 단위로 봐서 관례상 사용합니다.

그리고 결혼 축의금과 달리 새 지폐는 쓰지 마세요.
미리 준비한 듯한 인상을 줄 수 있거든요.
깨끗한 헌 지폐면 충분합니다.

관계별 가이드

가족과 친척부터 말씀드리면, 형제자매는 30만~100만 원, 가까운 친척(삼촌·이모·고모)은 20만~50만 원, 먼 친척(사촌·당숙)은 10만~30만 원 선입니다.

친구 관계에서는 아주 가까운 친구가 10만~30만 원, 일반 친구가 5만~10만 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는 5만 원 정도가 무난해요.

직장 관계에서는 직속 상사나 부하가 5만~10만 원, 같은 부서 동료는 개별 5만 원 또는 부서 단위로 모아 30만~50만 원, 다른 부서 동료는 3만~5만 원, 회사 대표나 임원은 직위에 따라 10만~30만 원이 일반적이에요.
회사 단위로 모아 전달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내 관행을 따르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봉투 작성

비즈니스 관계는 주요 거래처 10만~30만 원, 일반 거래처 5만~10만 원.
회사 명의 발송 시 사내 경조사 규정을 따르세요.
지인과 이웃은 가까운 이웃 5만~10만 원, 학교나 동호회 지인 3만~5만 원, 한두 번 본 사이는 3만 원이 보통입니다.

봉투 쓰는 법

봉투 앞면 중앙 상단에 세로로 씁니다.
'부의(賻儀)'가 가장 보편적이고 어떤 종교에서도 쓰실 수 있어요.
'근조(謹弔)'는 좀 더 격식 있는 표현, '조의(弔意)'는 일반적 표현입니다.

'향촉대(香燭代)'도 있는데 다소 옛 표현이에요.

뒷면이나 하단에는 본인 이름을 적습니다.
단체로 보내실 때는 '○○회사 ○○부 일동', '○○고등학교 32회 동창 일동', '○○ 외 5인' 식으로 쓰세요.
회사명이나 소속이 있으면 유족이 답례 시 누구인지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현금 준비 매너

구겨진 지폐는 펴서 넣으세요.
너무 낡거나 구겨진 건 피하시고요.
홀수 단위로 준비, 지폐 방향은 앞면이 같은 방향이 되도록 통일.

새 지폐는 절대 쓰지 않기.

전달 방법

빈소 방문 시에는 접수대에 봉투 전달하고 방명록 기재하시면 됩니다.
방문이 어려우시면 상주 계좌로 이체하시고 입금자명에 본인 이름을 명확히 쓰세요.
방문하는 지인에게 부탁하는 대리 전달도 흔한 방법입니다.

따뜻한 위로

자주 묻는 질문

"조의금만 보내고 빈소는 가지 않아도 되나요?"
거리가 멀거나 일정상 어려우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가까운 사이라면 짧게라도 방문을 권합니다.
"액수가 부담스러우면?"
본인 형편 무리하지 마세요.

진심이 금액보다 중요합니다.
"무빈소장례인데?"
부고에 '조의금 사양' 안내가 있으면 보내지 않는 게 예의고, 계좌가 명시된 경우에만 이체로 전달하세요.

마지막으로 꼭 기억하세요.
조의금은 위로의 형식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액수보다 진심 어린 한마디가 훨씬 큰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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